⚖️ 사건 기록 여는 중...
지난달에 저희 친정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장례식장 가는 길에 기름이 없어서 주유소를 들렀는데, 남편이 지갑 대신 조의금 봉투를 꺼내더니 거기서 5만원을 빼서 결제하는 거예요. 제가 굳어서 쳐다보니까 "어차피 현금이잖아, 이따 채워넣으면 돼" 이럽니다. 저희 할머니 가시는 길에 드리는 돈이잖아요. 그 돈으로 기름을 넣는다는 생각 자체를 어떻게 하나요. 하.. 진짜 ㅅㅂ 소리가 목까지 올라왔는데 장례식장 가는 길이라 참았어요. 채워넣긴 했어요. 근데 일주일째 그 장면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제가 별걸로 트집잡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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