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기록 여는 중...
지난달에 결혼했는데 사회를 10년지기 친구가 봐줬음. 걔가 말도 잘하고 해서 부탁했고 흔쾌히 알겠다고 했었음. 신혼여행 갔다오니까 카톡이 와 있었음. "사회 수고비 보통 30이더라~ 계좌 보낸다ㅎㅎ" 하고 계좌번호가 떡하니. 요즘 전문 사회자 쓰면 돈 드는 건 아는데, 친구잖아? 나는 답례로 백화점 상품권 10만원이랑 정장 대여비를 이미 챙겨줬거든. 시세를 청구할 거면 처음부터 말을 했어야 하는 거 아님? 30 보내자니 뭔가 지는 것 같고 안 보내자니 쪼잔한 놈 되는 분위기고.. 판결 좀 해줘
후기)) 그 친구임. 하도 억울해서 씀. 나 사회 보려고 연차 냈고, 대본 직접 썼고, 리허설까지 두번 갔음. 정장 대여비는 당연한 거고 상품권 10은 솔직히 성의 수준임. 쟤 결혼식이 호텔식이라 퀄 맞추느라 스피치 연습까지 했음. 그리고 쟤가 부탁할 때 "너 아니면 안 돼, 섭섭지 않게 해줄게" 라고 했음. 섭섭지 않게의 시세가 10이면 내가 서운한 게 잘못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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